'슈퍼스타' SON, 실책 이후 각성 1골 1도움...토트넘, 뉴캐슬전 5-1 대승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승리하며 짧게나마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로 2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과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선 4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손흥민-쿨루셉스키-도허티-호이비에르-벤탄쿠르-에메르송-데이비스-다이어-로메로-요리스가 출격한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으로 맞섰다. 생-막시맹-우드-프레이저-조엘링톤-셸비-윌록-타겟-번-셰어-만퀴요-두브라브카가 선발로 나섰다.

뉴캐슬이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맞섰다. 상대의 밀집 수비에 토트넘은 대부분의 공격이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3분 데이비스가 벤탄쿠르에게 전한 패스를 걸쳐 쿨루셉스키가 원터치 패스를 이었다. 박스 안에 케인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뉴캐슬은 전반 21분 다이어의 수비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 셸비에 이어 볼을 잡은 윌록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지만 로메로의 슈퍼 태클로 막아냈다.

여기에 전반 38분 손흥민이 무리한 태클로 위협한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이어 키커로 셰어가 나선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벽을 제대로 서지 않아 빈 공간으로 위험한 장면을 내줬다. 이것이 선제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이 결자해지했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 이후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이 시도한 크로스를 데이비스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은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 맹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 3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도허티의 골로 마무리하면서 2-1로 앞서갔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9분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돌파 이후 전한 땅볼 크로스를 잡아 정확한 마무리로 추가골로 이어갔다.

후반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14골 6도움으로 리그 더블더블을 다시 겨냥하게 됐다. 여기에 전체 리그 공격 포인트에서 모하메드 살라(20골 10도움)의 뒤를 이어 2위에 위치하게 됐다.

3-1로 리드를 잡았지만 토트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18분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케인이 후방에서 전해준 롱패스를 박스 안에서 받아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살짝 벗어났다.

후반 30분 벤탄쿠르 대신 윙크스, 쿨루셉스키 대신 모우라를 투입했다. 여기에 후반 36분 에메르송 대신 베르흐바인을 투입하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신경썼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줬다. 후반38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베르흐바인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5-1 대승으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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