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로메로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로 2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과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선 4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연히 경기 KOTM(King of the Match)도 손흥민의 차지였다. 그는 도허티와 쿨루셉스키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제치고 KOTM으로 우뚝 섰다.
이날 KOTM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65.1%의 투표로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그의 뒤를 도허티(16.8%), 쿨루셉스키(12.1%)가 이었다.
단 재미있는 점은 투표에서 로메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 경기에서 실점을 막아내는 결정적인 태클을 포함해서 종횡무진 맹활약했지만 KOTM 투표에서 이름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KOTM 투표 후보에서 제외됐기 때문. 판타지 풋볼 기반의 KOTM 투표에서는 양 팀 모두 5명의 후보가 선정된다. 이 후보 사이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이 투표에서는 로메로가 제외됐다. 손흥민-도허트-쿨루셉스키에 이어 데이비스-베르흐바인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판타지 풋볼 기반의 KOTM이기에 골을 기록한 선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실제로 토트넘의 후보 5명은 모두 이날 득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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