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29, 마인츠)이 22분의 짧은 출전시간에도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FSV 마인츠 05는 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홈팀 묀헨글라트바흐가 넣었다. 전반 33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브렐 엠볼로는 침착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갈랐다.
![[사진] FSV 마인츠 05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4/202204040754774588_624a29b93a198.jpeg)
이후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마인츠는 후반 24분 레안드로 바헤이로를 빼고 이재성을 투입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후반 27분 이재성은 직접 공을 몰고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린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얀 좀머 골키퍼를 테스트했고, 곧이어 28분 카림 오니시보를 향한 침투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약 22분을 뛴 이재성에게 평점 7.9의 높은 평가를 매겼다.
이재성은 73%의 패스 성공률, 1개의 도움을 비롯해 총 4번의 슈팅(유효슈팅 2회)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2회, 공 소유권 싸움 승리 2회, 키 패스 2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이재성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안톤 슈타흐(8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승점 38점(11승 5무 11패)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FSV 마인츠 05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