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도움' 이재성, 22분 활약에도 팀 내 평점 2위...팀은 1-1 무승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4 08: 11

이재성(29, 마인츠)이 22분의 짧은 출전시간에도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FSV 마인츠 05는 4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홈팀 묀헨글라트바흐가 넣었다. 전반 33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브렐 엠볼로는 침착한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망을 갈랐다.

[사진] FSV 마인츠 05 공식 SNS

이후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마인츠는 후반 24분 레안드로 바헤이로를 빼고 이재성을 투입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었다. 후반 27분 이재성은 직접 공을 몰고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린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얀 좀머 골키퍼를 테스트했고, 곧이어 28분 카림 오니시보를 향한 침투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약 22분을 뛴 이재성에게 평점 7.9의 높은 평가를 매겼다. 
이재성은 73%의 패스 성공률, 1개의 도움을 비롯해 총 4번의 슈팅(유효슈팅 2회)을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 2회, 공 소유권 싸움 승리 2회, 키 패스 2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이재성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은 안톤 슈타흐(8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인츠는 승점 38점(11승 5무 11패)으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FSV 마인츠 05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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