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천의 얼굴 대세 배우’ 이정은이 출연한다.
오는 4월 5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폭넓은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배우 이정은이 출연해 차승원과의 연기 비하인드를 밝힌다.
이날 이정은은 노희경 작가와의 첫 만남을 안겨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는데, 극 중 차승원과 러브라인이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데 그녀가 상대 배우 차승원을 향해 뜻밖의 사과를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차승원 씨가 워낙 키가 크셔서 머리 두 개 정도 차이가 났다”, “아리따운 배우와 연기했다면 더 멋있었을 텐데, 하지만 난 (극 중) 돈이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그녀는 노희경 작가와 첫 만남부터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노희경 작가님은 확실히 범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조용한 걸 못 참고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는데, 작가님은 듣고 계시다가 ‘우리 다시 작품 이야기할까요?’라며 금세 작품 얘기로 돌아가시더라”, “작가님에게 존경심까지 느껴졌다”라며 흥미로운 토크를 이어나갔다.
한편 그는 봉준호 감독과의 첫 작품 영화 ‘마더’ 촬영 당시 감동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봉준호 감독님과 ‘마더’ 때 처음 만났는데, 당시 단역이었던 제 이름부터 막내 스태프 이름까지 다 외우고 계시더라”며 그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정은은 “김혜자 선배님의 멱살 잡는 장면만 롱테이크로 3박 4일을 촬영했다”, “그런데 첫날부터 선배님이 이렇게 막 욕하는 애들 처음 봤다며 깜짝 놀라 촬영이 중단됐다”며 첫 만남부터 김혜자를 놀라게 해 촬영을 중단하게 된 이유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
‘천의 얼굴 대세 배우’ 이정은이 전하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김혜자와의 영화 ‘마더’ 촬영 비하인드는 오는 4월 5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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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