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전설의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로 2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과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앞선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시즌 14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득점순위 공동 2위가 됐다. 선두는 20골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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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84골을 터트려 ‘박지성의 친구’ 카를로스 테베즈와 함께 역대 득점순위 공동 49위가 됐다. 손흥민이 한 골만 더 넣으면 에당 아자르, 루이 사하, 페르난도 토레스의 85골과 동률이 된다.
아스날 전설의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가 87골, 올리비에 지루가 90골, 올레 군나 솔샤르가 91골로 40등이다. 모두 이름만 대면 아는 전설의 공격수들이다.
손흥민이 지금처럼 득점행진을 이어간다면 적어도 2년 안에 EPL 통산 100골도 가뿐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EPL 역사상 통산 100골을 달성하고 은퇴한 선수는 32명에 불과하다. 매튜 러티시에가 100골로 32위에 올라있다. 디디에 드록바는 104골로 31위다.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은 통산 178골로 이미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인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184골) 단 네 명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