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경쟁력 확보 나선 스마일게이트, 게임개발자 공개 채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04 12: 13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게임개발자 포함 전분야 인재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4일 스마일게이트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대규모 공개 채용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에는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총 4개 법인이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PC MMORPG ‘로스트아크’ 와 ‘로스트아크 모바일’ 및 라이브 관련 개발자 등을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NO.1 FPS ‘크로스파이어’와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형 게임 관련 개발자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마술 양품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자 등을 각각 모집한다. 글로벌 소셜 게임 플랫폼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몇 년간 큰 폭으로 성장해왔다. 스마일게이트의 매출은 2017년 5946억 원, 2018년 7582억 원, 2019년 8873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그려왔다. 2020년에는 1조 73억 원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게임 업계에서 5번째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이러한 스마일게이트의 비약적 성장은 게임과 게임IP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재미와 게임의 퀄리티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햇수로 16년째 글로벌 정상 FPS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PC MMORPG ‘로스트아크’, 국내는 물론 일본과 대만, 북미 등 글로벌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에픽 세븐’등을 비롯해 명작 레이싱 장수 게임 ‘테일즈런너’,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 ‘마술양품점’, 샌드박스 전략 대전 게임 ‘슈퍼탱크대작전’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IP들이다.
올해도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업계 중 독보적인 성과들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우선 ‘로스트아크’의 성과가 눈에 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월 스팀을 통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론칭 이후 동시 접속자 수 132만 명으로 스팀 역대 2위에 올라서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 가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도 해외 성과 및 글로벌 IP로서의 가치를 기반으로, 영화-드라마-테마파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미래 사업도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월 미국의 신생 개발사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에 350만 달러를 투자했다. 포스트카드 게임 스튜디오에서는 티독,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게릴라 게임즈 등 유수의 게임사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개발진들이 SF 기반의 오픈월드 1인칭 슈터 RPG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스타 개발자 테일러 쿠로사키, 제이콥 밍코프 등이 설립한 댓츠노문(That’s No Moon)에 1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인사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밝고 확실한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스마일게이트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성장해 나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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