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2억 전세사기 발언 경솔했다..집주인께 피해 드려 사과"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04 13: 57

심진화가 '2억 전세사기'와 관련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번 돌싱포맨 방송에서 했던 발언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을 주셨어요"라며 "임차인이 원상복구를 해줘야 하는 상태에서 집주인은 해외거주 중이었고, 계약을 중개해 주었던 부동산은 폐업을 하여 원만한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 그 시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래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송으로 했던 것은 경솔했습니다. 이로 인해 집주인께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걱정해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원만하게 잘 해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는 걱정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심진화가 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심진화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사 전 2억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사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전에 살던 집주인이 2억을 안 줬다. 지금 소송에 들어갔다"며 보증금 2억을 받지 못한 전세사기를 당한 근황을 밝혔다. 
절친 소유진은 이미 알고 있던 듯 "이 이야기를 듣고 내가 울었다"고 말했고, 심진화는 "내가 너무 스트레스가 많다"며 눈물을 흘렸다.
심진화는 '돌싱포맨'에서 내뱉은 본인의 발언이 뜻하지 않은 오해를 불러일으키자, SNS를 통해 전후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고, "경솔했습니다"라고 반성했다. 여기에 집주인을 향해서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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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진화 SNS, '돌싱포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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