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재시동' 부천, 서울E전 '외국인 트리오' 주목하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4.04 15: 44

연승행진에 시동을 건 부천FC1995가 외국인 트리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 이랜드FC와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당초 이 경기는 원정경기였으나 서울 이랜드의 경기장 불가피한 경기장 사정 때문에 부천 홈경기로 변경됐다. 
부천은 지난 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박창준, 닐손주니어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부천은 승점 16(5승 1무 1패)을 쌓아 K리그2 단독 1위로 당당히 올라섰다.

[사진]부천FC 제공

부천은 최근 3년간 홈경기 승률이 38%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비록 초반이지만 90%라는 월등히 높은 홈경기 승률을 기록 중이다. '헤르메스 캐슬'이라 불리는 부천 홈구장의 위용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승행진을 준비 중인 부천은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외국인 트리오에 기대하고 있다. 은나마니, 요르만, 닐손주니어 3명이 부천 승리의 마지막 열쇠가 돼주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돌격대장' 은나마니는 현재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공격 활로를 열어주는 팀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부천 축구의 경기 지배력을 높여주는 역할인 셈이다.
'축구도사' 닐손주니어는 노련하고 지능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해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는 득점까지 더하며 공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K리그 새내기 '파나마 특급' 요르만은 K리그 무대 적응 단계이지만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매 경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성실한 훈련 참가와 최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새로운 유형의 부천 7번으로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부천은 가변석, 테이블석, 일반석 및 원정석을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 및 현장 구매가 가능하고, 경기장 내에서 전면 취식이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 및 관람과 관련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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