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팀 GP, 2라운드도 광동 상대 승리… 2위 탈환(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04 20: 43

 팀 GP가 강팀 광동을 상대로 포식-피식 관계를 형성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서 팀 GP가 광동을 끌어내리고 2위를 탈환했다.
팀 GP는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는 시즌 6승(2패, 득실 +5)을 달성하면서 광동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섰다. 3패(6승, 득실 +6)를 기록한 광동은 한계단 떨어진 3위에 랭크됐다.
1세트 카직스를 앞세운 광동의 화력 앞에 무릎을 꿇은 팀 GP는 2세트에선 후반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이득을 취한 팀은 팀 GP였다. 탑 라인 우세를 바탕으로 다수의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하지만 1세트에서 승리한 광동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14분 경 ‘아크로뱃’ 임우진의 진이 정확하게 ‘커튼 콜’을 사용하면서 광동이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팀 GP는 광동의 실수를 공략해 역전에 성공했다. 17분 경 정비 없이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는 광동을 덮쳐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본진을 공략당하던 광동은 팀 GP의 발목을 붙잡아 추격하려 했다. 하지만 본진에서 미니언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팀 GP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팀 GP는 카르마를 선택해 ‘게임체인저’ 역할을 부여했다. 팀 GP의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다. ‘하쿠’ 한지훈의 카르마는 팀을 제대로 보좌하면서 한타 완승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조합인 팀 GP는 게임이 흘러갈수록 미소를 지었다.
연달아 소규모 한타에서 승리한 팀 GP는 8분 전에 5000골드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이른 굳히기에 돌입했다. 광동은 좀처럼 화력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화끈하게 킬을 쓸어담은 팀 GP는 31킬과 함께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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