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남친에 230만원 퍼주고 또 돈 빌려줘..서장훈 "개X같은 소리"[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5 00: 01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졌음에도 계속해서 금전적인 요구를 받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4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4세 취업 준비생인 사연자가 등장, 고민에 대해 그는 “헤어진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만남부터 이별까지 5개월이었다는 사연자는 “제가 먼저 좋아해 들어댔다”고 했다. 이어 사연자는 “남자친구 가정에 사정이 안 좋아진 상황 , 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나 마침 휴대폰도 고장이 나서 연락이 두절됐다”며 “내가 힘들어서 이별을 택했고, 남자친구가 알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두 보살은 “어무 뻔한 이별공식, 재회 힘들 것 같다”며 “너를 진짜 좋아한다면 오히려 힘든 상황을 기댔을 것”이라 말했다.
사연자는 “내가 홧김에 한 이별이라 다시 만나자고 하니 상황이 힘들다고 하더라”며 거절당했다고 했다. 하지만 연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고. 돈 문제였다. 총 금액 230만원이나 빌려줬다는 것. 사연자는 “먼저 내고 나중에 받기로 해서 계속 돈이 쌓였다”며 “만나면서  힘들어하니 돈 달라고 말 못 했다, 친척들 돈 문제도 있는지 헤어진 후 연락이 와서 돈이 부족한데 돈을 빌려달라고해 . 필요한 금액 약 80만원이었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길게 얘기할 거 없어, 환장하겠네”라며 답답, 사연자는 “그건 안 빌려줬다,사실 처음엔 준다고 했다”며 심지어 오늘도 돈 빌려줬다는 제보를 전했다. 약 30만원 정도 빌려줬다고. 두 보살은 “헤어진 마당에 왜 빌려주는 거냐”고 분노하자, 사연자는 “변명같지만 돈 빌릴 사람이 없어보였다, 그 사람이 힘들어보였다”고 했고 보살은 “개똥같은 소리, 그렇게 주고 나면 넌 안 힘드냐”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사연자는 이전 남자친구에게도 간식비를 송금했다고 하자 두 보살은 “연애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해, 재벌 집 딸이야 뭐야? 군대 밥 맛없다고 돈을 빌려주나”라며 사랑의 바보라고 했다. 사연자는 “남자한테만 그런다 , 힘들 때 해줄 수 있는게 뭘까 싶었다”고 하자 , 두 보살은 “왜 그렇게 허주냐 , 부모님 너무 속상할 것 왜 ‘을’의 연애를 하나”며 답답해했다.
게다가 여전히 남자친구 붙잡을 방법을 고민하자 서장훈은  “개똥같은 소리하지 말고 당장 가 ,걔는 이미 끝났다”며 “사랑은 서로해야 이루어진다 , 널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며 조언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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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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