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은이 생각하면..." 이다은父, 남♥다 커플 동거 허락→ 랜선 상견례까지 일사천리! ('돌싱외전')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4.05 08: 30

[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가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동거 허락을 받았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동거를 허락 받기 위해 부모님과 여행을 떠나는 남기-다은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다은은 재혼 시기에 대해 "오빠가 올해 안에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도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오빠에 대한 확신도 있고 알면 알 수록 괜찮은 사람이다. 리은이도 남기 오빠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행복하다"며 함께 꾸릴 가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이어 어머니께 재혼 전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남기 오빠가 우리 집 근처로 이사 온 이유가 리은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자주 만나니 확실히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조심스러워서  말을 안 했는데 남기 오빠가 먼저 '어차피 결혼을 할 건데 조금 더 빨리 같이 한 집에서 지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고민하며 "진짜 조심스럽다. 아빠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윤남기는 이다은의 아버지와 술 한잔을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다은이랑 야기를 좀 해봤는데 리은이가 우리 셋이 지내는 것을 확실히 좋아하는 것 같다. 제가 리은이 등원을 좀 더 많이 시키고 싶은데 셋이 함께 있는 시간을 조금 늘려보고 싶다"며 조심스럽게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다은의 아버지는 복잡한 표정으로 침묵을 이어갔고 "부모 입장에서만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그래라'라고 쉽게 이야기를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또 리은이를 보면 (동거)가 맞는 것 같다. 내가 부탁한다고 되는 건 아니곘지만 리은이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고 좋으나 싫으나 힘드나 자꾸 부딪쳐야 부모가 되는 것"이라며 동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다섯식구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남기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원래 함께 여행을 계획했으나 윤남기 어머니의 수술로 이번 여행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갑작스러운 랜선 상견례가 진행됐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둘이 잘 되게끔 아버님하고 저하고 힘 써보자"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튿날,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윤남기는 리은이의 울음소리에 번쩍 눈을 떴다. 어머니는 아침 상을 차렸고 리은을 안고 있던 윤남기는 리은이 기저귀 갈기에 나섰다. 정가은은 "기저귀 채울때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 저 장면보니 그립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기저귀를 간 윤남기는 리은이를 가만히 마주 안았다.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던 윤남기와 리은은 아침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윤남기는 밥을 먹으면서도 리은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다은은 "오자마자 떠나는 것 같아"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다은의 부모님은 일정이 있어 먼저 떠나고 남기, 다은, 리은은 함께 더 시간을 보냈다.
세 사람이 향한 곳은 '돌싱글즈' 출연 당시 함께 데이트 했던 장소였다. 이다은은 "오빠 여기 걸었던거 기억나?"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리은에게 "여기 엄청 예쁘지 않아?"라며 말을 걸었고 이다은은 "'이곳이 엄마, 아빠가 눈 맞은 곳이란다' 라고 말해줘야지 오빠"라며 웃었다.
이다은은 윤남기와 리은을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었다. 그는 "요새 오빠랑 리은이의 투샷을 볼 때가 제일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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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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