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 혼란스럽지 않을지.." 윤남기, 자나깨나 리은 걱정···이다은, "내가 더 잘 할게" ('돌싱외전')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4.05 06: 58

[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윤남기가 딸 리은이 혼란스러울까 걱정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이다은의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난 윤남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은의 아버지는 "한평생 사는데 안 싸울 수는 없다. 쌓아두고 사는게 더 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할게 잘 사셔"라며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들의 모습을 본 유세윤은 "세상에 이런 연애 프로그램이 어디있어요? 몇 개월 만에 가족이 되다니"라며 웃었다. 이에 정가은은 "나도 좀 해줘요"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밤이 깊어 잘 시간이 됐고 존박과 유세윤은 두 사람이 각방을 쓸 것인지, 한방을 쓸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존박은 "오늘 안 그래도 예민한 얘기(동거)를 했는데 '한 방 쓰겠다'고 하는 건 좀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딸 리은과 함께 방을 썼고 아버지는 홀로 방을 썼다. 어머니 또한 홀로 잠을 청했다. 윤남기도 결국 홀로 방을 쓰게 됐다.
모두가 잠든 시각, 윤남기는 이다은의 방을 찾았다. 이다은은 "5분만 있다가 가면 안돼?"라며 윤남기를 붙잡았고 윤남기는 다은, 리은 옆에 누워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다은은 "아까 아빠랑 무슨 이야기 했냐"고 물었다. 윤남기는 "여러가지 이야기 했다. 우리 싸우나 안 싸우나 그런 것들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은이 너는 어머니랑 무슨 이야기 했냐"고 물었다. 다은이는 "우리는 이것 저것 이야기 많이 했다. 엄마도 울고 나도 울었다"고 말했다. 약속한 5분 뒤 윤남기는 방의 불을 끄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이튿날,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던 윤남기는 리은이의 울음소리에 번쩍 눈을 떴다. 어머니는 아침 상을 차렸고 리은을 안고 있던 윤남기는 리은이 기저귀 갈기에 나섰다. 정가은은 "기저귀 채울때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 저 장면보니 그립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기저귀를 간 윤남기는 리은이를 가만히 마주 안았다.  두 사람만의 시간을 보내던 윤남기와 리은은 아침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윤남기는 밥을 먹으면서도 리은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이다은은 윤남기와의 대화에서 "나 이혼하고 얼마 안 됐을때는 리은이가 아기인데도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지 못 했다"고 털어놨다.
윤남기는 "리은이가 기억을 못 할 수도 있지만 2022년 지금, 리은이가 이 상황을 이해하고 있을까? 아빠가 갑자기 나타난건데 새아빠가 나타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보다는 미래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다은은 "네가 더 잘 할게. 앞으로 보듬으면서 살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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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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