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석훈이 출연해 아내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SG워너비로 데뷔 14년이 된 이석훈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홀로서기로 원조 고막남자친구라 불린 이석훈. 결혼은 9년차라고 했다. 아내는 미스코리아 서울 선출신에 국립 발레리나 최선아다.
소문난 로맨티스트인 그에게 아내와 첫만남부터 드라마같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다. MC들은 “박경림에 이어 연애 버라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한 연예인 2호”라며 소개, 이석훈도 “‘사랑의 스튜디오’ 프로그램에서 첫눈에 반했다”며 프로 속 커플에서 현실 부부가 됐다고 했다.
이석훈은 “이상하게 처음 느낀 설렘, 연락처 물어봐야겠다 생각해 직진 대시했다, 딱 제 이상형”이라고 하자 김구라는 “방송국에 절해야되겠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김구라는 “인정 찐 사랑꾼이다, 의심도 안해, 워낙 아내와 사이가 좋더라”며 “평화의 비결이 아내에게 그냥 잡혀산다고 하는데,조련을 받고 산다는 것이 체질에 맞냐’며 기습 질문, 이석훈은 “그렇다”며 빠르게 인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이거 못 살아”며 갑자기 폭발, “난 누구에게 길들여지는거 제일 싫다”고 하자 김숙은 “아무도 안 궁금하고 안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