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父, 남♥다 커플 동거 허락→랜선 상견례까지···결혼은 시간문제!('돌싱글즈 외전')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4.04 23: 49

[OSEN=이예슬기자] ‘돌싱글즈 외전’ 이다은의 아버지가 남기-다은의 동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4일 11시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에서는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은과 어머니의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다은은 "앞으로 엄마가 제일 걱정되는 건 뭐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같은 상처가 반복될까 걱정이다. 그리고 리은이가 (남기) 아빠를 잘 따랐으면 좋겠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남기가 새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겠지만 나중에 가치관이 적립 됐을때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크게 상처는 받지 않을 것 같다" 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네가 앞으로 행복할 일만, 웃을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참 다행"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다은은 재혼 시기에 대해 "오빠가 올해 안에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도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 오빠에 대한 확신도 있고 알면 알 수록 괜찮은 사람이다. 리은이도 남기 오빠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이 같이 있는 모습만 봐도 너무 행복하다"며 윤남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이어 어머니께 동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오빠가 이사 온 것도 리은이랑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서다. 리은이랑 시간을 자주 보내다보니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게 느껴졌다. 나는 조심스러우니까 말을 안 했는데 오빠가 먼저 '어차피 우리가 결혼을 할 건데 같이 한 집에서 지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는 "진짜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윤남기는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동거 허락을 구했다. 한참 침묵을 이어가던 아버지는 "부모 입장에서만 단순하게 이야기 하면 '그래라'라고 쉽게 이야기를 못 할 것 같다. 그런데 리은이를 보면 (동거)가 맞는 것 같다. 내가 부탁한다고 되는 건 아니겠지만 리은이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고 좋으나 싫으나 힘드나 자꾸 부딪쳐야 부모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가까이 이사를 왔으니 자연스럽게 (왕래하면서) 지냈으면 한다. 일단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오늘부터 내일부터  당장 동거할게요' 보다도 차츰차츰 자연스럽게 갔으면 한다. (다은이랑) 같이 고민하며 많은 생각 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다은의 아버지는 "한평생 사는데 안 싸울 수는 없다. 쌓아두고 사는게 더 안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할게 잘 사셔"라며 두 사람의 미래를 응원했다.
다섯식구가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윤남기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원래 함께 여행을 계획했으나 윤남기 어머니의 수술로 이번 여행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갑작스러운 랜선 상견례가 진행됐다. 윤남기의 아버지는 이다은의 아버지에게 "화면으로 봬서 그런지 안 봐도 뵌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다은이랑은 저녁을 두 번 정도 같이 먹었다. 착하고 아주 마음에 쏙 든다. 둘이 서로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둘이 잘 되게끔 아버님하고 저하고 힘 써보자"며 웃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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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돌싱글즈 외전’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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