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3년 전부터 '썸 이상'?..9년전 "여자로 보여"(Oh!쎈 이슈) [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4.05 08: 09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공개열애를 선언하면서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과거에 이미 김준호가 김지민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 김준호 편에 출연해 개그맨 지망생 시절 김준호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당시 그는 "김준호 선배님이 개그에 대해 조언해주시면서 한우 소고기까지 사주셨다"라며 "작년쯤(2012년) 김준호 선배에게 '무슨 마음으로 소고기를 사주셨냐'고 물었더니 '여자로 봐서 사줬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김준호 역시2018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김지민을 마음에 품었다"는 설에 대해 직접 답하기도 했다. 그는 "마음에 품었다기보다는 예전에 김원효, 양상국, 김지민이 저를 찾아왔다. 개그맨 초년생 때니까 내가 산채비빔밥 같은 걸 사줬다. 그런데 그날 지민이를 보자마자 5만 3000원짜리 소고기를 사줬다"며 "그냥 사주고 싶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4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김진호와 김지민은 2~3년 전부터 썸 이상의 관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할 때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라는 문구가 인상 깊다"며 "김준호의 힘든 일은 2019년에 있었던 '내기 골프 논란'이다. 김준호가 정신적으로 상당히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일련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김지민이 큰 힘이 돼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측근들에게 확인해 보니 김진호와 김지민은 2~3년 전부터 썸 이상의 관계였다"며 "이번 열애 공개는 결혼 수순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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