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리쉬의 장난 섞인 경고, "필립스, 그딴 부츠 신으면 너랑 친구 안 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5 08: 45

"그런거 좀 입지마, 부끄러".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친구 칼빈 필립스(리즈 유나이티드)의 패션에 분노했다. 그는 만약 한 번만 그런 부츠를 신으면 절교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와 그릴리쉬는 잉글랜드의 떠오르는 스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두 선수 모두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릴리쉬는 최근 명품 브랜드 구찌 계약을 앞두고 있다.
반면 부상에서 최근 돌아온 필립스는 최근 특이한 부츠로 '패션 테러리스트' 반열에 올라섰다. 리즈 팬에게 사인해주는 장면에서 필립스는 아방가르드한 천으로 된 신발을 신어 큰 화제를 모았다.
친구라고 봐주는 것은 없었다. 그릴리쉬는 필립스의 부상 복귀를 축하함과 동시에 패션 스타일에 대해 비판해 화제를 모았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sns에 "다시 돌아와서 기뻐 친구! 그런데 만약 다시 한 번만 그딴 옷과 신발을 신는다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해제하겠다"라고 복귀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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