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톡톡] T1 ‘코어’ 정용훈, “마지막 리브 샌박전, 총력전 펼치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05 11: 06

 T1이 최하위 크레센트를 힘들게 제압하면서 연패 탈출과 함께 4위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T1의 미드 라이너 ‘코어’ 정용훈은 “마지막 리브 샌드박스전 총력 기울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T1은 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크레센트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시즌 3승(5패, 득실 -3)을 달성하면서 리브 샌드박스를 다시 따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코어’ 정용훈은 이번 경기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훈은 “크레센트전을 대비해 따로 전략을 짜지 않았지만,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T1은 크레센트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크레센트에 첫 세트승을 헌납하면서 4연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정용훈은 “준비한 플레이를 구사하지 못했다. 특히 2세트는 인게임 전략이 흐트러져 패배했다”며 “우리의 체급이 더 좋기 때문에 3세트는 방심하지 말자고 서로 다독였다”고 전했다.
T1은 이제 정규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와 4위 경쟁을 하고있는 만큼 남은 일정은 T1에 매우 중요하다. 정용훈은 “우리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중요한 시기다”며 “지난 시즌 우승한 멤버들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보완하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T1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을 타겟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용훈은 “4위 경쟁을 리브 샌드박스와 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며 “맞춤 전략에 더해 우리 스스로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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