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이준기가 드라마에서 대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공개했다.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 한철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극 중 법과 정의 앞에 타협 없는 검사이자 돌+아이라고 불리는 검찰청 내 문제적 인물 김희우로 분해 열연했다. 법 위에 서서 대한민국을 주무르는 정계의 거물 조태섭(이경영 분)의 비리를 조사하던 중 살해당한 후 기적처럼 2회차 인생의 기회를 얻게 된다.
1982년생으로 올해 41살인 이준기는 "드라마에서 동안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걱정했더니, 감독님이 '걱정하지마 이 배우 충분히 동안이다'라고 하셨다. 컨디션만 잘 가져오면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두려움이 컸다. 그게 첫 번째 대본을 받았을 때였다"며 20대 대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준기는 "회기가 됐을 때 젊어야 하고, 젊음의 에너지를 뿜어야하는 두려움이 잇었다. 그건 감독님이 코칭을 해주고, 컨디션을 만들어주셔서 편하게 했다. 다시 살아본다는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기는 "피부과도 가끔 가고 게으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안 같다는 건 유쾌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항상 작은 것에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하고, 현장에서 모든 걸 발산하고 작은 것도 담아두지 않는다. 그게 나도 모르게 체득화됐다. 뭐든지 웃고 즐기자, 행복하자는 주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는 것 같고, 그게 몸에 또 다른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어게인 마이 라이프'(연출 한철수·김용민, 극본 제이·김율, 각색 이병헌, 제작 삼화네트웍스·크로스픽쳐스)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린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으로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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