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수학 만점받아 서울대 갔으면서.."심한 ADHD 나사빠진 아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4.05 16: 50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자신이 ADHD라고 털어놨다.
이수진은 4일 개인 SNS에 "첨엔..저도 믿지 않았어요 제가 심한 adhd라는거..맨날 국민학교 때에 숙제도 준비물도 빼먹고 했죠! 엄마는 제게 나사빠진 아이라 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딱 한가지 특이점은 한 번 꽂히면, 끝을 봄. '밥 먹어라 수진아~~' 하면 제대로 대답한 적 없대요 책에 집중해서..그렇다고 초딩 때에(울 때엔 국딩! #국민학교) 공부 결코 못했죠! 지금도 산수가 틀려요 맨날! 수학1, 수학2 만점 받고 #서울대 합격해놓고 ㅋㅋㅋ"라고 남달랐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출신으로, 현재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 중이다. 인플루언서로도 활약하며 SNS를 통해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수진은 최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모친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했으며 동생들과 차별을 받고 자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엄마가 나에게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애다. 너는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죽으면 엄마, 아빠 명예에 누가 되니까 멀리 가서 죽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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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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