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그룹 증명하고파” 아이브, 'K팝 새 바람' 예고한 당당한 컴백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4.05 17: 05

그룹 아이브가 K팝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아이브는 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VE DIVE(러브 다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이브는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을 비롯해 국내외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걸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LOVE DIVE'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그룹 아이브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2.04.05 /rumi@osen.co.kr

아이브는 “사실 예상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라서 멤버들도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데뷔 직후 많이 1위도 하고 성적도 그렇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식사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더 열심히 노력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서로 직캠 같은 거 보면서 피드백도 나누면서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의 이번 신보 'LOVE DIVE'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Z세대 그 자체인 아이브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것은 물론,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다이브라는 이름이 저희 팬덤명이기도 하다. 아이브만의 색깔처럼 당당히 사랑에 빠져들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이브를 사랑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Royal(로열)' 랩메이킹에 참여한 레이와 가을은 “앨범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랩 메이킹에 참여하게 돼서 좋았다. 랩선생님과 같이 상의하면서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LOVE DIVE'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으로, 하나의 컬러로 정의할 수 없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음악이라는 장르에 담고 자기애를 과시하듯 ‘주체성’이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외친다.
아이브는 타이틀곡에 대해 “조금 더 스펙트럼을 확장해서 아이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당당한 매력과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 안무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걸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LOVE DIVE'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그룹 아이브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4.05 /rumi@osen.co.kr
이어 유진은 “이번 신곡은 시원한 바람이라고 생각한다. 코러스 부분을 들을 때 바람을 맞는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번 노래로 K팝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와 동시에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는 “아이브가 막 데뷔한 신인임에도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활동에서도 그에 걸맞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대에 따른 걱정과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 데뷔 때는 팬분들이 좋아하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다른 고민이 많더라. 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걸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두 번째 싱글 'LOVE DIVE'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그룹 아이브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04.05 /rumi@osen.co.kr
멤버들은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사랑받는 아이브만의 매력을 묻자 “그동안 해외 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이런 반응들이 감사하고 신기하게 느껴졌다. ‘일레븐’ 무대를 보시면서 글로벌 플랫폼에서 챌린지도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활동하면서 큰 힘이 됐다. 언젠가 해외에 계신 팬분들 앞에서 무대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이번 활동을 통해서 완성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증명하고 싶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이 많으니까 이번 활동에도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LOVE DIVE'는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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