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대이변’ 리브 샌드박스, 1위 롤스터Y 격파… PO 진출 ‘파란불’(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05 20: 48

 리브 샌드박스가 ‘대어’ 롤스터Y를 잡아내면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리브 샌드박스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롤스터Y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브 샌드박스는 3승(5패, 득실 -3)을 달성하면서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시즌 첫 패배(7승 1패, 득실 +12)를 당한 롤스터Y는 시즌 1위 확정에 실패했다.
개막 후 전승을 질주하고 있던 롤스터Y는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1세트에서 제대로 일격을 당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5분 경 부터 본격적으로 리브 샌드박스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드래곤 둥지 근처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리브 샌드박스는 점점 골드 격차를 냈다.

성장에서 차이가 나자 롤스터Y는 좀처럼 특유의 한타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단단한 조합을 앞세워 롤스터Y를 끈질기게 압박했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15분 경 한타에서 적 4명을 요리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롤스터Y의 힘에 밀리며 패배한 리브 샌드박스는 3세트 초중반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롤스터Y는 ‘도’ 도진호의 렝가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굴릴 발판을 마련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주도권을 쥔 팀은 리브 샌드박스였다. 리브 샌드박스는 20분 경 ‘장로 드래곤 둥지’ 근처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후 봇 라인으로 이동한 리브 샌드박스는 수비 전력이 없는 틈을 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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