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새 심장 김진규 단 전북, 2연승 달린 이유가 있다 [수원톡톡]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5 20: 51

전북 현대의 새 심장 김진규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북은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서 김진규의 팀 데뷔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승으로 2연승을 질주한 전북은 승점 11점(3승 2무 3패)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수원은 다시 한 번 패배하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부진 탈출을 위한 중대 일전이었지만 양 팀 모두 코로나로 부상으로 제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홈팀 수원은 수비진에 큰 구멍이 난 상황. 수비진에 구멍이 많은 상황에서 3-5-2를 택한 전북은 그로닝-오현규-이기제-유제호-강현묵-사리치-김태환-이한도-불투이스-박대원-양형모가 나섰다.
전북도 홍정호가 부상으로 나오지 않아 전문 센터백이 없었다. 결국 다시 스리백을 택한 전북은 박규민-바로우-일류첸코-김진수-백승호-김진규-김문환-박진섭-최보경-이영-송범근이 출격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전북의 새 심장 김진규. 이적 직후 바로 선발로 나서며 전북에 빠르게 녹아서고 있는 그는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북의 신형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진규는 이날도 백승호화 함께 호흡을 맞춰 중원의 선발로 나섰다.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와 활동량으로 그는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김진규는 3경기만에 전북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후반 3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일류첸코-구스타보의 머리를 걸쳐 떨어진 공을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승점 3을 안겻다.
김진규라는 신형 엔진을 단 전북이 챔피언 다운 강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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