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위를 점할 팀은 어디일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6강전에서 AT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맨시티는 스포르팅을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사진] 케빈 데 브리위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5/202204052104779765_624c30e4aac93.jpg)
맨시티는 지난 시즌 결승에서 첼시에 0-1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절치부심하여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화력이 터지길 기대한다. 후벵 디아스가 부상으로 제외된 수비진은 주앙 칸셀루, 존 스톤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가 채운다.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맨시티는 8강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겠단 각오다.
결승에 세 번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AT마드리드 역시 절대 승리를 내줄 수 없단 각오다. 6시즌 만에 파이널 무대에 오르고자 한다.
AT마드리드는 시즌 초중반 흔들렸던 수비가 살아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주전 센터백인 호세 히메네스와 스테판 사비치가 수비 중심을 잡아주자 불안했던 ‘수문장’ 얀 오블락이 안정을 되찾았다. 전방에서는 주앙 펠릭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을 도우며 ‘베테랑’ 루이스 수아레스가 활약하고 있다.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AT마드리드가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팀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같은 시각, 벤피카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도 치러진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워 세 시즌 만에 빅이어 탈환에 도전한다.
16강에서 아약스를 꺾은 벤피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얀 베르통언과 니콜라스 오타메디를 중심으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낼 예정이다.
8강 1차전 두 경기는 5일 오전 1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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