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5위로 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한다.
오리온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을 101-72로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7승 27패로 동률을 이룬 오리온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5/202204052221772864_624c432552f92.jpg)
한국가스공사와 오리온의 순위가 확정됨에 따라 9일부터 시작하는 6강 PO의 대진도 완성됐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위 한국가스공사,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이 6강 PO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 승리의 제물이 된 삼성은 9승 45패, 최하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10승도 채우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은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종전 최저 승리 기록은 11승(2014-2015시즌, 2018-2019시즌)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수원 KT를 83-81로 꺾었다. 3연승으로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 했다.
3위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1위’ 서울 SK를 91-84로 제압하고 홈 경기 연승을 ‘7’로 늘렸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89-7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함지훈은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6강 PO에 나서게 됐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홈팀 원주 DB가 창원 LG를 100-89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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