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삼성 101-72 제압... 5위로 6강 PO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5 22: 27

 남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승을 추가하며 5위로 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한다.
오리온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을 101-72로 꺾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7승 27패로 동률을 이룬 오리온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KBL 제공.

한국가스공사와 오리온의 순위가 확정됨에 따라 9일부터 시작하는 6강 PO의 대진도 완성됐다.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위 한국가스공사,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이 6강 PO에서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 승리의 제물이 된 삼성은  9승 45패, 최하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10승도 채우지 못하고 마침표를 찍은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종전 최저 승리 기록은 11승(2014-2015시즌, 2018-2019시즌)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이미 2위를 확정지은 수원 KT를 83-81로 꺾었다. 3연승으로 정규리그 마무리를 잘 했다.
3위 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1위’ 서울 SK를 91-84로 제압하고 홈 경기 연승을 ‘7’로 늘렸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89-7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함지훈은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6강 PO에 나서게 됐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선 홈팀 원주 DB가 창원 LG를 100-89로 꺾었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