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차서원이 꾸준한 헌혈 의지를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강조했다.
차서원은 5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윤재민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작품 종영에 앞서 OSEN과 서면을 통해 드라마와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이 가운데 차서원은 주인공 봉선화(엄현경 분)의 곁을 끝까지 지키는 윤재민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차서원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했다. 소탈한 일상 속에 낭만을 즐기는 그의 모습은 일명 '낭또'라고 불리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낳았다. 특히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꾸준한 헌혈로 은장, 금장까지 받은 것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려 헌혈량이 부족해진 시기 차서원의 꾸준한 헌혈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와 관련 차서원은 "은장과 금장을 받은 횟수만큼 채워야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 수 있다. 그만큼 인내의 시간을 견뎌야 얻을 수 있는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성숙한 좋은 사람이 되어갈 때쯤, 목표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힌 그는 "너무 도를 닦는 사람 같나"라며 멋쩍어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그리고 '나 혼자 산다'에서 헌혈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번에 헌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라며 "좋은 영향력을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그날까지 절대 멈추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특히 차서원은 '나 혼자 산다'에서 반복해서 열심히 외쳤던 "'네버 스탑!(NEVER STOP!)"을 덧붙이며 꾸준한 헌혈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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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무엑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