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멤버들은 몰랐고, 박나래는 '김지민♥김준호 연애' 알았다? [Oh!쎈 리뷰]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6 12: 46

‘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나래바 단골인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 잡으며 봄날에 더욱 풋풋하고 화사한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박나래는 김준호와 김지민의 연애를 알고 있는 듯 두 사람 사이에서 나래바가 자주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박나래가 출연했다. 
이날 포장마차 분위기로 꾸민 가운데 개그우먼 박나리가 방문했다. 김준호는 “옷매무새 좀 만지겠다”며 긴장하는 듯 하더니  박나래를 반겼다.  오늘 드레스코드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고백할 때 입는 복장’ 이라 언급, 박나래는 “다들 썸타는 복장으로 오신 거냐”며 웃음 지었다. 김준호는 “최고로 뽐냈다”고 하자 박나래는 “준호선배..”라며 코디를 훑어보자 김준호는 “남주혁 스타일”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다음은 단돈 만원으로 안주 3가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가성비 끝판왕 야식 레시피를 공개,박나래는 “다들 고급스럽다고 난리다”며“준호선배 우리집 자주 와서 잘 알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래가 어머니 손맛이 있다”며 인정했다. 박나래도 “준호선배 집 가끔가도 매일 배달음식만 먹어, 손님 초대했을 때 (배워서) 요리해주면 좋아한다”고 했다.이에 김준호도 “나래 한 번 (우리집에)왔다가면 반찬이 쌓인다”며 고마워했다.
김준호와 박나래의 인연을 물었다. 김준호가 박나래 회사 사장님이었다고.박나래는 “무명생활 너무 길었을 때이것저것 하다가 한달간 누워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전화가 와, 체육대회 MC자리였다”며 교내 체육대회였다고 했다. 그 자리에 본인 뿐만 아닌,김지민과 김준호도 함께 MC를 봤다는 것.
박나래는 “행사가 김준호 선배한테만 들어왔던 단독 행사였다”며 “같이 하는 후배들이있는데 잘 한다고 추천했다더라”며 고마워했다. 게다가 그 돈도 나눠줬다며 미담을 전했다. 박나래는 “정말 고마웠다, 김준호는 선배로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준호는 나래바에 초대받지 못하면 약간 힙하지 않는다며“오면 야식부터 식전주까지 다 해준다”고 했다.이에 박나래는 “오빠들은 술을 왜 마시나 썸띵을 만들기 위해 마시는 것”이라며 “소맥만 타지말고 썸을 타라”고 응원했다.
이어 김준호는 “분위기 다운될 때 나래가DJ가 돼서 음악을 튼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 나래바 가봤는데  핫한 연예인들이 있다”며 인맥이 좋은 연예계 마당발이 만큼 초대인도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특히 김준호는  “나래바 갈 땐 해외여행갈 때처럼 설레, 맛있는 음식에 (수다도) 재밌다”며 “패션은 내추럴하게 가면 놀림받아 더 재밌다”며 인증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넌 거기 왜 자꾸 가나, 그만 어슬렁 거려라라며 질문, 김준호는 “후배니까”라고 받아치며“그런거 아니다 그냥 갔다, 난 누구 데리고 가지, 나 혼자는 못 간다”며 최근 윤세윤을 데려갔다고 했다. 박나래도 “단독은 절대 말도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혹시 나래바에서 박나래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도 있는지 묻자 김준호는 “얘는 말로만 사심있지 진짜는 없다”면서 “근데 윤시윤 데려갔을 때 내 쪽으로 시금치를 빼더라”고 폭로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사실 준호선배 얘기도 몇번 나와 , 개그우먼 후배들 많이 오니까”라며“사귈 때 괜찮을까 결혼할 때 괜찮은 남자일까 이런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쓸데없는 의논이다”며 질투하자 김준호는 “이 업계에선 제가 괜찮다”며 뿌듯해했다.
그래서 김준호에 대해 연애와 결혼 중 어떤 걸 선택하는지 묻자 박나래는 “많은 여자 연예인이 준호선배는 결혼하기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다”고 했고 김준호는 “내가?”라며 미소, 탁재훈은 “그랬으면 잘 살았지 왜..(이혼했겠냐)”며 또 한 번 질투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준호는 “생각보다 날 진지하게 보는구나, 난 그런거 싫은데”라며 “연애하고 싶은 남자가 되고 싶은데..”라고 말을 흐렸고, 박나래는 “정신 못차렸네 아직까지도”라며 응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가장 먼저 김준호에게 박나래는 “개그맨 후배로 10년 넘게 봐와 결혼생활부터 이혼 등 역사를 다봤다”고 말하며“근데 준호선배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른다”며 폭로, 김준호는 당황하더니 근데 실제로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이처럼 김준호와 박나래 사이에서 '나래바'가 계속 연급되는가 하면, 김준호가 나래바에 자주 방문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미 박나래가 녹화 당시 김준호와 김지민 연애를 알고 있던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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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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