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결승골+디아즈 쐐기골’ 리버풀, 리스본 원정에서 벤피카 3-1 격파…UCL 8강 1차전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06 05: 55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순항하고 있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벤피카를 3-1로 격파했다. 리버풀은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노리는 리버풀은 4-3-3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에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나비 케이타가 중원에 섰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포백에 골키퍼는 알리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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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17분 수비수들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준 공을 코나테가 머리로 밀어넣어 첫 골을 뽑았다. 탄력 받은 리버풀은 전반 34분 디아스의 헤딩 도움으로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2-0으로 리버풀이 전반을 앞섰다.
벤피카도 반격했다. 후반 4분 만에 누네스가 만회골을 뽑았다. 2차전을 위해 지더라도 점수차를 좁히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리버풀은 자비가 없었다. 후반 42분 디아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쐐기포를 터트려 4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리버풀은 2차전에서 한 골차로 패하기만 해도 4강에 올라간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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