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승리에도 침착한 디아스 "아직 2차전 남았다"[리버풀 벤피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6 07: 54

"아직 1경기 더 남았다."
'쐐기골 주인공' 루이스 디아스(26)가 승리에도 침착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홈팀 벤피카를 3-1로 격파했다.

[사진] 루이스 디아스 / 2022. 04. 06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4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준 공을 코나테가 머리로 밀어넣어 첫 골을 뽑았다. 탄력 받은 리버풀은 전반 34분 디아스의 헤딩 도움으로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벤피카는 후반 4분 만에 누네스가 만회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디아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1골 1어시스트' 맹활약을 한 디아스는 경기 후 "팀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기에 나의 득점이 중요했다고 본다"면서 자세를 낮췄다. 
이어 "이제 중요한 건 휴식이다. 아직 2차전이 남았다. 아직 8강이 끝난 것이 아니"라며 "벤피카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하지만 우린 훌륭하고 언제나 준비가 돼 있는 팀이다.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디아스는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최고평점 8.6을 받았다. 디아스의 골을 도운 케이타가 8.2로 그 뒤를 이었다. 결승골의 마네는 7.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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