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3-1 대승'에도 방심 없다... 클롭-마네, 벌써 2차전에 초점[리버풀 벤피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06 08: 47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는 기색이 없다.
리버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사디오 마네의 결승골과 루이스 디아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홈팀 벤피카를 3-1로 격파했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4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사진] 위르겐 클롭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은 전반 17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올려준 공을 코나테가 머리로 밀어넣어 첫 골을 뽑았다. 탄력 받은 리버풀은 전반 34분 디아스의 헤딩 도움으로 마네가 추가골을 넣었다.
벤피카는 후반 4분 만에 누네스가 만회골을 뽑았다.
리버풀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디아스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곳에서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 승리를 거두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기대했던 대로 힘든 경기였다. 벤피카는 목숨을 걸고 싸웠다. 벤피카는 많은 기회를 헌납했지만, 그들 역시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벤피카가 수비를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역습을 당할 땐 그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2차전 경기 전 멋진 경기(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맞대결)를 치러야 하지만 다시 준비해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마네는 “골을 넣어 행복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득점한 (모든) 골이다”면서 “2차전 홈경기에서 4강행을 결정짓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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