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싱어' 정재형부터 이무진까지…5色 장르 차세대 동요 탄생 예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4.06 16: 36

‘아기싱어’ 선생님들이 선보일 5인 5색 차세대 동요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근 방영된 KBS2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4회에서는 차세대 동요 제작의 영감을 찾기 위해 꼬마 가수들과 만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동요 만들기에 돌입한 ‘아기싱어’ 다섯 선생님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은 각기 다른 키워드와 장르의 동요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쳐

정재형은 “어두운 분위기의 동요가 나올 것 같다”는 원장선생님 김숙의 우려와 달리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동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영식 당시 6세 아이답지 않은 천재적인 음감을 뽐냈던 ‘자유로운 영혼 아기싱어’ 윤하빈을 초대한 정재형은 자신이 구상 중인 동요 일부를 피아노로 연주하며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이어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만들어 주고 싶다. 이 곡은 엄마, 아빠에게 보내는 아이들의 찬사”라고 소개하며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동요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릴 계획이다. 휴대폰 녹음기에 ‘아기싱어’ 파일만 무려 34개 있다고 밝혔을 정도로 곡 작업에 몰두 중인 장윤주는 “동요의 큰 주제는 ‘씨앗’이고, 내가 가진 감성과 감각을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윤주가 작업 중인 새 동요 일부를 미리 들은 꼬마 가수 우예원과 이로아는 “몽실몽실하다”, “천천히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하기도 했다.
이석훈은 미취학 아동들에게 가장 친숙한 ‘엄마, 아빠’를 주제로 한 동요를 만들 예정이다. ‘최연소 아기싱어’ 이시안과 만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고, 동요를 부르며 눈높이를 맞췄다. ‘스윗 대디’다운 자상함으로 4세 이시안과도 원활한 소통을 펼친 이석훈은 어린아이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동요를 선보일 전망이다.
기리보이는 Mnet ‘쇼미더머니’에서 3연속 우승을 이끈 힙합 프로듀서답게 본인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새로운 매력의 동요를 제작할 예정이다. 자신의 작업실로 문세윤 원장과 아기싱어 오은서, 정윤성을 초대한 기리보이는 함께 식사하며 ‘음식’, ‘편식’ 등의 소재를 찾았다. 또, 기리보이와 함께 맛보기 녹음을 진행한 아이들의 반응도 좋아 ‘기리보이표 동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무진은 소설 ‘어린 왕자’처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요를 만들 계획이다. 자신의 노래 ‘신호등’이 남녀노소 전 연령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무진이 선보일 동요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될 ‘아기싱어’ 5회에서는 꼬마 가수들과 만나 동요 영감 찾기에 나서는 이무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아기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