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이해한다는데"..'유깻잎과 이혼' 최고기, 비난 댓글에 '울컥'[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4.06 16: 42

유튜버 최고기가 자신에 대한 기사를 직접 읽고 입장을 밝혔다.
5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금쪽상담소" 기사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최고기는 "제가 '금쪽 상담소'에 나오면서 어떤 기사들이 나왔는지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앞서 그는 전처인 유깻잎과 함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우리가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만나는 게 솔잎이에게 영향이 가는지 궁금하다. 그런 모습이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가는지 궁금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오은영 박사는 "아이가 5살 정도면 이혼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다. 따로 사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그래서 그렇다는 걸 아이들이 알고 있다. 엄마 아빠가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면 아이는 수면 위로 올리지 못한다. 솔잎이에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재혼을 하게 됐을 때 엄마 아빠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관계로 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헷갈려 하고 모호하고 애매해서 두렵고 불안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인 만큼 최고기는 포털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 어떤 기사들이 나왔는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저를 많이 검색해보는 편이다. 어그로를 끌어도 관대하게 잘 봐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깻잎이 악성 DM을 공유하며 "선 넘는 메시지들 그만"이라고 글을 남겼던 것에 대해서는 "깻잎이가 어제 스토리로 글을 남겼더라. 기사 보고 인스타를 보러 갔다"며 "dm 같은거 가계정으로 하시는 분들 무슨 생각으로 남기는 걸까?"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또 예고편이 공개됐을 당시 오은영의 "여긴 할리우드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기사화 된 것에 대해 최고기는 "오은영 박사님이 우리보고 한 소리가 아니었다. ‘여긴 할리우드 아니다’라고 한게 저한테 한게 아니다. 근데 예고편만 보고 그렇게 기사가 났다. 속도 모르고 꺼내보지도 않았으면서 기사들이 다 혼나는 기사들"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특히 최고기는 딸 솔잎이의 방송 노출을 지적하는 기사를 읽으며 "제가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게 아니다. 불러주시니 감사히 나가는 것"이라며 "항상 얘기하지만 솔잎이에게도 얘기를 한다"고 딸의 의사를 물은 후 방송에 출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딸의 상처를 걱정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사실 댓글을 달고싶엇다. 오은영 박사님이 이해해주신다는데 기자와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건 그냥 까고싶은거 아니냐"고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악플에 연연해 하지는 않지만 허위기사는 잘못된게 아니냐. '나는 최고기 싫다' 하는 건 자유다. 그래도 기사는 편파적이지 않아야 하는게 기사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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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고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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