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에서 S.E.S 슈(본명 유수영)의 근황이 공개된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다음주 방송분의 예고가 전파를 탔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마이웨이'에는 상습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KBS, MBC 등에서 방송 출연 정지를 받았던 슈가 출연, 약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공개된 예고에서 슈는 "사건이 나고 재판까지 가고 모든걸 다 놓고싶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일을 해야만 하니까. 돈을 벌어야만 하니까 '이런거 저런거 따질 때가 아니야. 그래, 난 지금 열심히 살아야해'. 그때부터는 그냥 정신없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단지를 돌리거나 매장 내부를 청소하는 등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슈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도박빚을 갚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돈을 벌고 있는 것.

특히 슈는 "저한테 없어선 안될 손님이 올거다"라며 S.E.S 멤버 바다, 유진과 재회하기도 했다. 세 사람은 진하게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바다와 유진은 "정신차리고 이겨내야 된다. 수영이 네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응원했다. 이를 들은 슈는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슈는 지난 2018년 약 6억원의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대의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2019년 5월에는 도박 자금 3억 4600만원을 갚지 못해 대여금 반환소송에 피소, 해당 소송은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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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