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전설 호나우지뉴(42)가 대표팀 후배 하피냐(25, 리즈)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권했다.
영국 '메트로'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리즈 유나이티드 윙어 하피냐에게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라고 권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현지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와 논의를 시작했고 그의 에이전트 데쿠와 접촉했다. 또한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브라질 대표팀 선배인 호나우지뉴가 하피냐를 향해 바르셀로나 이적을 강력히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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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는 "첼시, 리버풀이 그가 올 시즌 보여준 리그 퍼포먼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재, 캄프 누에서 리그 우승 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던 호나우지뉴가 하피냐를 설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나는 그가 꼭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면 좋겠다. 그는 엄청난 퀄리티를 보여주는 선수이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스페인 무대에 적합하다"라고 주장했다.
하피냐는 왼쪽과 오른쪽, 중앙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자원으로 지난 2020-2021 시즌 리즈로 이적한 뒤 리그 58경기에 나서서 15골과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하피냐 이적료 제시액을 총 5,000만 유로(한화 약 673억 원) 수준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4,000만 유로(약 538억 원)는 보장되고, 나머지 액수는 조건부로 지급하겠다는 제안이다.
바르셀로나가 기존에 던진 것으로 알려진 3,500만 유로(약 471억 원)보다 크게 높아진 액수다. 하피냐와 리즈의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빅토르 오르타 리즈 단장이 직접 “리즈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한 하피냐의 계약해지 조항은 없다”고 밝히면서 두 구단 사이에서 순수한 이적료 협상만 남은 상태가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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