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감독이 황인범에 기대하는 부분을 말했다.
FC서울은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2무3패, 승점 8인 강원은 8위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3경기째 무승에 허덕이며 순위가 추락했다.
![[사진] 안익수 감독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6/202204061814777829_624d5aa389cf3.jpg)
서울의 상황은 더 좋지 못하다. 개막전 승리 후 6경기 연속 무승이다. 1승3무3패, 승점 6으로 11위다. 꼴찌 성남FC(승점 5)와 차이가 근소하다. 서울은 지긋지긋한 '무승의 늪' 탈출을 노린다.
서울은 김신진, 벤, 나상호, 임민혁, 팔로세비치, 기성용, 윤종규, 이한범, 오스마르, 김진야, 양한빈(골키퍼)을 선발 출격시킨다.
지난 1월 말 서울에 합류한 호주 출신 벤이 첫 선발 임무를 맡았다. 그는 한국으로 넘어온 뒤 예기치 못한 장애물과 마주했다. 3차 거제 전지훈련 중 허리 부상을 당해 4주간 이탈했다. 5라운드가 돼서야 교체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되며 7라운드까지 쉬었다.
휴식기를 가졌던 벤은 8라운드 강원전에 선발 출격한다. 안익수 감독은 "벤에게서 희망적인 부분을 봤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고 짧게 말했다.
최근 러시아 리그에서 뛰던 황인범이 서울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을 안고 서울로 온 터라 당장 경기 출전은 하지 못한다. 안익수 감독은 "부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듯"이라며 "함께 노력해서 속도감 있게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인범에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선 "상황 대처가 빨라야 한다. 압박 속도, 공간 찾는 부분 등 여러 가지 위치 변화에 대한 유기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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