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가족’ 립제이가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게 되자 모니카가 나섰다.
6일 방영된 tvN 예능 ‘조립식가족'에서는 댄서 립제이의 무릎 수술을 앞두고 모니카의 지극정성이 펼쳐져 감동을 주었다. 두 사람은 동거 6년 차, '찐 가족'의 모먼트를 갖고 있다. 이용진은 모니카에게 "집에서 혼자 일주일 간 지내면서 립제이를 걱정했겠다"라고 하자 모니카는 "하루 딱 걱정했다"라고 말해 '찐 가족'의 모습을 보였다.
립제이가 수술을 하는 이유는 바로 십자인대 파열. 모니카는 “원래 하체 힘이 유명한 댄서다”라고 말하며 립제이에 대해 설명했다. 립제이는 “현재 오른쪽 무릎에 전방에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십자인대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제가 주로 하는 무빙은 하체를 많이 쓴다. 원하는 기량대로의 동작을 실현시키려면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심지어 립제이는 십자인대 부상을 10개월 간 방치한 상황이었다.

모니카는 립제이를 병원에 데려다주면서 내내 밝고 쾌활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 시대의 노래 선곡은 물론, 립제이를 계속 웃게 만들었으며 모니카는 립제이의 모친과도 통화를 했다. 립제이의 모친은 립제이가 모니카랑 함께 간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후 “그래? 그럼 걱정이 없다. 정우야! 고생이 많다!”, “정우 네가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우는 모니카의 본명이다. 립제이는 "서로 집에서 밥도 자주 먹었다"라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모니카는 내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 것에 “그래도 립제이가 병원 가는 길이니까 즐겁게, 일부러 (분위기를) 업되게 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병원에 도착한 두 사람은 립제이의 무릎 상태가 생각보다 나쁜 것에 잠시 당황했다. 의사는 알고 있던 수술 방식이 아닌 다른 수술 방식을 설명했다.

모니카는 이에 대한 심경으로 “저는 안타까웠다. 우리가 계속 일해야 하니까, 춤을 춰야 하니까, 지금밖에 없다는 이유들로 가장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모니카는 의사에게 립제이가 수술 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를 물었다.
의사는 “이 수술을 하고 나면 하루이틀 지나면 통증이 없다. 그게 문제다. 보조기를 떼어버린다. 그러면 재파열이 올 수 있다. 통증 갖고 판단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나는 환자다. 나는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 한다, 이걸 잊지 말아라. 3~6개월 간 꼭 재활 치료 받아야 한다” 신신당부를 했다. 이어 모니카는 수술 후 해서는 안 되는 동작이 무엇인지, 다른 것들을 또 물으며 차근차근 체크, 립제이를 입원시킨 후 축 처진 어깨로 돌아서서 관찰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 어린 느낌을 나게 했다.
또 모니카는 립제이의 수술동의서 보호자로 흔쾌히 자신의 이름을 서명했다. 모니카는 “제가 무슨 일이 있으면 립제이 이름을 쓸 것 같다”라면서 진짜 가족으로서의 이미지를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조립식가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