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은퇴? 안 한다" 父 주장에 '정면반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6 22: 15

최근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할 것이라고 알려진 곤살로 이과인(34, 인터 마이애미)이 은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곤살로 이과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곤살로 이과인의 아버지 호르헤 이과인은 과거 아르헨티나 매체 'TN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아들 이과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과인은 "아버지가 오해한 것"이라며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과인은 "나는 그에게 은퇴한다고 말한 적 없다. 아버지는 말 실수를 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다. 나는 내 구단과 계약을 이행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은퇴 이야기는 내가 직접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과인은 레알 마드리드, SSC 나폴리,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등에서 활약하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후 2020년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이과인은 3시즌 동안 리그 44경기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과인은 "분명히 축구를 그만둘 때가 가까워졌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 머릿속은 계약을 이행하고 나서 내 기분을 분석하고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구단과 함께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기분이 좋고 이것을 분명히 하고 싶었을 뿐이고, 때가 되면 내 결정을 전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