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을 기록한 김경민(25, 김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을 치러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의 안 좋은 흐름을 깨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 경기 선제골은 전반 9분 김경민이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김경민은 단독 드리블을 통해 수비 3명을 따돌리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김경민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하게 됐는데 믿고 맏겨주신 감독님과 함께 뛰어준 선임분들 덕분에 잘 뛸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한 김경민은 "정말 수많은 골들 중에 오늘이 특히 기뻤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께서 조언도 해주셨다. 이제는 응원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경민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선발로 뛸 수 이쓰면 좋겠다. 선수들과 함께 뛰며 계속 득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늘 응원해준 가족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김경민은 "부모님이 제일 많이 생각난다.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운동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시며 뒤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