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대 아이돌' 남성 교수 중창단 "'넥스트 레벨', 광야가 다르더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06 21: 08

'이대 아이돌' 남성 교수 중창단이 등장했다. 
6일에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48화 그날로 꾸며진 가운데 해마다 특별한 입학식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화여대 남성 교수 중창단이 등장했다. 
채기준 교수는 중창단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교수 성가대가 먼저 생겼다. 1997년도에 마음이 맞는 분들끼리 중창을 하면서 다른 노래를 불러봤으면 좋겠다해서 뭉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상돈 교수는 "매년 신입생 OT를 한다. 교수들 장기자랑이 있는데 내가 춤과 안무를 했더니 굉장히 흡족해하면서 함께 하자고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황규호 교수는 "나는 밤에 술 한 잔 하고 노래방에 갔을 때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채기준 교수는 중창단 캐스팅 기준에 대해 "함께 해야 되니까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인물에 대한 부분"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채기준 교수는 '강남스타일'을 '이대스타일'로 개사해 불러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채기준 교수는 "그해부터 시작해서 그런 식으로 아이돌 노래, 학생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모아서 부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규호 교수는 "입학식 때 어떤 노래를 부를지 선곡한다"라고 말했다. 원영석 교수는 "연말에 있는 시상식에서 저희가 할 만한 걸 선곡한다"라고 말했다. 채기준 교수는 "올해는 학생들에게 추천을 받았다. 'NEXT LEVEL'과 'HEY MAMA'를 추천받았다. 근데 'HEY MAMA'는 도저히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규호 교수는 "'NEXT LEVEL'을 처음 들었을 때 난감했다. 가사를 개사 해야 하니까 찾아보니까 SM만의 독특한 세계관에 기초해서 메타버스, 아바타 얘기 나오고 그러더라"라며 "광야가 성경 속 광야가 아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연습은 어느 정도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상돈 교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데 개인적인 연습은 항상 하고 모여서 하는 건 4~5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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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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