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수증’에서 강승윤이 송민호보다 수입에선 밀렸으나 남다른 플렉스로 저작권 부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김진우는 미니멀 라이프로 위너내 자산 1위라고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국민영수증’에서 위너편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위너의 강승윤과 김진우가 출연했다. MC들은 “오늘 새는 비용 다 잡아주겠다”며 기를 잡았다. 강승윤은 블링블링한 모습으로 등장, 이와 달리 김진우에겐 “블링블링하지도 않다”며 극과극 모습에 깜짝 놀라게 했다. 강승윤은 “맥시멀과 미니멀리스트”라며 소개했다.
김진우는 “강승윤 헤픈 소비러, 쓸데없이 쓰는 비용이 있다”고 하며 폭로를 예고했다. 활동 역시 강승윤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반면, 김진우는 집돌이라고 했다.
조심스럽게 위너 멤버들에게 수입을 물었다. 송민호가 수익이 가장 높다고. 광고도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2등은 강승윤이라며 저작권료 외 활동이 많다고 언급, 김진우는 씀씀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산은 1위를 예상했다.

머니추적 토크를 시작했다. 강승윤은 김진우의 데뷔 전을 언급 “공항을 드나들던 시절 종이팩과 비닐봉지로 물건을 넣어다녔다, 멤버 셋이 명품 백을 하나 사줬다 고맙다더니 또 종이가방을 가지고 다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진우는 “그게 그냥 습관이다”며 민망, 강승윤은 “김진우 물욕없다, 거의 슬리퍼를 산다 뒤꿈치있는 신발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승윤의 씀씀이를 알아봤다. 스케이트보드가 300만원될 정도라고. 600개 한정판인 600만원 시계도 공개됐다. 한정판 아이템을 산 이유에 대해 강승윤이 “생일이라 내가 나에게 준 선물”이라고 하자 모두 “600만원이면 징역형, 김진우 2년치 체류비용이다”며 폭소하게 했다. 심지어 김진우는 집에 벽시계도 없을 정도로 물욕이 0에 가까웠다.
조카바보 사연자의 고민 영수증을 만나봤다. 총 9200만원으로 저축했다는 그는 3년 전 쌍둥이 조카가 생기며 지갑이 열리는 중이라고 했다. 목표는 언니네와 맞춰 서울로 독립할 예정이라고. 그러면서 “조카들에게 도움되는 현실적인 부자이모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충동구매를 하게된다는 의뢰인. 김진우에게도 알고리즘 추천으로 산 물건을 후회하는지 묻자, 그는 “샀던거 다”라고 말하며 “소비패턴 없는게 아니다. 그런 충동구매를 한 때 했고, 지금은 끊으니 아예 사는게 없어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김진우도 솔루션 고민을 나눴다. 건물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그는“집 구매하기엔 너무 무지하다”며 부동산 공부가 막막하다고 했다.
특히 주택살이 로망인 김진우에게 전문의는 “전원주택과 단독주택 거주는 본인에게 좋지만시장에 판매할 때는 환금성이 낮아,아파트는 세미캐시다”며 “주택이 로망이라면 아파트 매입해 전세임대하고 거주해라”고 조언했고 김진우는 “아파트를 사야겠다”며 꿈을 전했다.

한편 KBS 조이 예능 ‘국민영수증’은 연예계 대표 참견러와 경제 자문위원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받아 분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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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영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