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만나는 쿠르투아, "선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7 00: 30

'친정팀' 첼시를 만나는 티보 쿠르투아(29, 레알 마드리드)가 1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7일 오전 4시 첼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쿠르투아는 "지난해 우리는 준결승에서 첼시를 만나 탈락했다. 하지만 나는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중"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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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는 "지금 나는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상황을 맞이했고 중요한 선방으로 팀을 돕고 싶다.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이 열린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우선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쿠르투아는 지난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를 맞친 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이에 그는 "첼시에서 4년을 뛰었다. 아름다운 기억밖에 없다. 리그 우승 2회와 컵 대회 우승 2회를 이뤄냈다. 이별은 조금 덜 아름다웠지만, 항상 이별은 어렵다. 중요한 것은 내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고 준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지금은 내 선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는 2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파리 생제르맹과 치른 16강을 통해 보여줬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첼시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루카쿠와 쿠르투아는 벨기에 국적으로 대표팀에서 합을 맞추고 있다. 
쿠르투아는 "그는 강력한 스트라이커다. 올해 그리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 덕분에 첼시는 매우 강력한 최전방을 가지고 있고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팀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그가 있어야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고 계속 나아갈 수 있다"라며 벤제마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21-20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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