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덫' 심은하 딸 하승리,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대한외국인')[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07 09: 08

‘대한외국인’ 하승리가 남다른 데뷔 이력을 밝혀 주목을 이끌었다.
6일 방영된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에서는 세대별 배우란 특집으로 윤해영, 심이영, 하승리, 박규선이 출연했다. 윤해영은 1992년 CF로 데뷔해 항공, 화장품, 자동차, 의류 등 모든 광고를 섭렵했던 CF퀸이었다. 이런 윤해영이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게 된 건 임성한 작가의 '보고 또 보고'에서 공주로 자라난 '금주' 역을 맡았을 때다. 윤해영도 기억나는 배역으로 '금주'역을 꼽았다.
윤해영은 남다른 피부 미인으로 주목 받으며 관리 비법에 대해 "부지런히 관리한다"라고 답변했다. 윤해영은 “피부 관리요? 하루에 운동 초 단위로 움직이면서 쉬면서 집안일도 하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편”이라고 말하며 “언제든지 저를 불러주셨을 때 그대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해 전문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이영은 KBS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순하고 처연한 '고옥' 역을 맡아 남편과 아들에게 헌신하는 눈물겨운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가 됐다. 이후 심이영은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 부부로 합을 맞추던 최원영과 결혼했다. 심이영은 "남편이 아이큐와 퀴즈 푸는 건 상관없다더라"라고 말하며 긴장감을 풀기도 했다.
또 심이영은 남다른 데뷔 동기를 밝혔다. 본래 회사원이었던 심이영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심이영은 “원래 일반 회사의 경리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권유로 연기 학원을 다니게 됐다. 그때 회사 생활이 무료해서 퇴근 후 연기 학원을 갔는데 간 첫날 너무 재미있더라. 여태껏 살면서 내 스스로 해보고 싶은 게 처음이었다. 스무 살 때 처음이었다. 회사 다니고 학원 다니고 병행하다가 3개월 만에 오디션을 봤는데 덜컥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용만은 “하고 싶어하는 게 처음이었던 게 원동력이 된 게 아닐까”라고 묻자 심이영은 그런 것 같다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승리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양궁부 선배 역을 맡은 하승리는 실제로 양궁장을 찾아 6개월 간 양궁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고. 박명수는 "촬영장에서도 진짜 활을 쏘냐"라고 물었다. 하승리는 당연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승리는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이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면서  “방송 나가기 전에는 SNS 팔로우가 4만이었는데 지금 77만까지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하승리는 남다른 데뷔 이력을 보였다. 바로 드라마의 왕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의 딸 '혜림' 역으로 데뷔를 한 아역배우 출신이었다.  하승리는 데뷔 이유로 “성격이 너무 내성적이어서 성격을 좀 바꾸라고 연기 학원을 보냈다. 선생님이 저더러 계속 시켜보면 어떻겠냐 해서 계속 하게 됐다. 그러다 ‘청춘의 덫’에 캐스팅 됐다”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기억이 나냐"라고 물었으나 하승리는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며 멋쩍게 웃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예능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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