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뻘' 랑닉에게 조언 구한 나겔스만..."여러분, 번아웃 조심하세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7 01: 21

율리안 나겔스만(34)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랄프 랑닉(6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6일(한국시간)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뮌헨에서 느끼는 과도한 업무량에 관해 이야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겔스만은 "나의 여가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유로운 하루를 최대한 활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쉼 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처리하기 위해 항상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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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에 따르면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막스 에벨 단장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번아웃'을 경험했다. '번아웃증후군'이란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느끼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나겔스만은 "나는 번아웃에 관해 랑닉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분은 특정 시점에 도달하거나 피로감으로 무너지는 위험을 최소화 하려 노력해야 하며 개인적인 삶의 외부에서 통제하려고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겔스만은 "아버지는 내가 20살 때 돌아가셨다. 내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버지가 나와 잘 지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가 현재 내가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 내가 감독이 되었다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은 슬프지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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