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재벌 삶"..여에스더. '천 억CEO' 실제 통장잔고 밝혔다 ('라디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7 00: 52

‘라디오스타’에서 여에스더가 출연해 천억 신화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부자메이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억소리 나는 연매출 1000억 사장 여에스더, 배우 고은아, 래퍼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박종복은 여예스더가 2천억 CEO란 말에 “순이익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점쟁이다 정말 고백하자면 회사는 돈 잘 버는데 개인통장에 얼마 있는지 아냐, 28년 연금넣은거 빼고 얼마 없다”며 실제 통장잔고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매출 천억의 재테크 비법에도 집 외엔 부동산 없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주식도 안 해, 남편이 20년 전 했는데 잔금 0원이라, 오로지 저축만한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때, 김구라는 여에스더와 홍혜걸의 제주도 집을 언급, 특히 홍혜걸이 평창동에서 사는 줄 알았다고 했다. 대기업 회장님 포스를 느낀 듯 김구라는 “음식해주는 아주머니 있어, 골프연습하면서 혼자만 팔자좋게 휴양 중이더라, 편안하게 재벌회장처럼 살더라”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회사가 성장하게 된 비결에 대해선 좋은 제품과  인재가 답이라며, 특히 남편 홍혜걸이 우수한 인재들을 차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지금 10배로 성장시킨 키맨들을 전부 남편이 데려왔다고. 홍혜걸이 인재채용 담당이라고 했다.
하지만 현재는 각각 각집 생활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여에스더는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우호적 무관심’이란 단어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여에스더는 “평생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는 술,한 번은 술에 취해서 내 머리를 쓰담으려다 내 머리채를 잡고 둘이 같이 쓰러졌다, 너무 부끄럽고 화났다”며 또 한 번은 술취해서 내 하이힐에 발이 걸려 같이 엎어졌고, 그 순간 각집 생활을 결심하게 됐다”며 각집 이유를 밝혔다.
여에스더는 결론적으로 “ 기분은 나쁜데 남편은 착해 떨어져 지내며 애정이 회복된 상태, 한 달에 한 번 정도 본다”며 더욱 애틋해진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혼 28년만에 발견한 결혼 계약서 문서 중 ‘각방쓰자’는 내용이 있었다며 결혼 전부터 예지(?)한 ‘각집’을 실현 중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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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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