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팬보다 선수들이 더 고마워한 선수".
더비 카운티를 이끌고 있는 웨인 루니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 자신의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특히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을 회상하며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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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는 제이미 캐러거의 "맨유에서 뛰었을 때 첼시도 굉장히 강했다. 강팀을 이겨야 할 상황에서 압박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박지성에 대해 설명했다.
구리는 "당시 첼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굉장히 강력한 팀이었다. 우리 팀에는 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주목 받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리고 박지성과 같은 선수도 존재했다"면서 "박지성은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팀을 위해 엄청난 일을 해낸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박지성은 팀을 위해 희생하며 다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공간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팬보다 우리 선수들이 더 고마움을 느끼는 선수다. 아까 코너 갤러거에 대해 얘기했지만 대런 플레처도 그런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루니는 지난 2021년 박지성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박지성을 물어보면 누군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뛴 우리는 그가 맨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한 선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루니는 "당시 맨유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단 전체가 올바른 정신을 가졌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