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케이트 블란쳇→위켄드→릴리로즈 뎁…글로벌★ 발돋움ing(종합)[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4.07 11: 52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새 영화 ‘더 가버니스’에 캐스팅돼 릴리로즈 뎁, 르나트 라인제브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정호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어 눈길을 끌 만하다.
6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호연은 릴리로즈 뎁, 르나트 라인제브가 출연하는 ‘더 가버니스’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더 가버니스’는 반항적인 세 명의 가정교사가 자신들이 일 하는 가정을 뒤엎고,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 배우가 각자의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영화제작사 A24가 만드는 ‘더 가버니스’의 연출은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2018)를 선보였던 조 탈보트 감독이 맡는다. 각색은 조 탈보트와 함께 시인 겸 소설가 올리비아 개트우드가 하게 됐다.
스페인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작사 A24와 함께 BBC필름이 공동 제작한다.
A24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로, 그동안 영화 ‘유전’ ‘미드소마’ ‘에너미’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미나리’ 등의 제작 배급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정호연은 싱어송라이터 위켄드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만나 또 한번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달 4일(현지 시각) 위켄드는 정호연이 출연한 새 뮤직비디오 ‘아웃 오브 타임’을 공개했다. ‘아웃 오브 타임’은 위켄드가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던 에프엠’에 실린 곡이다.
3분 53초 분량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정호연과 위켄드가 한 호텔의 노래방과 엘리베이터에서 신나는 표정으로 ‘아웃 오브 타임’을 함께 부른다. 이어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놓친 것에 대한 후회를 담았다.
한편 지난달 18일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을 애플TV+ 시리즈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누군가는 알고 있다’)에 캐스팅됐다.
앞서 ‘디스클레이머’에 케이트 블란쳇, 캐빈 클라인, 샤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르네 나이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디스클레이머’는 중년의 여자 캐서린이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소설책에 자신의 20여년의 과거가 담겨 있는 것을 읽고 그 작가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캐서린 역을 맡았으며, 정호연은 여자 김을 연기한다. 김은 근면하고 야심찬 여성으로 캐서린과 함께 일 하는 것을 인생의 큰 기쁨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이로써 정호연이 이들과 어떤 연기 시너지를 낼지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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