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LG에서 트레이드 정찬헌, 친정팀 상대로 스윕 막아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4.07 10: 59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7일 고척돔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키움은 1승 3패.
키움 선발은 정찬헌이다. 지난해 후반기를 앞두고 서건창과 1대1 트레이드로 LG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허리 수술을 딛고 2020시즌부터 선발로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23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정찬헌은 지난해 트레이드 후에 LG를 2차례 상대했다. 그러나 성적은 매번 안 좋았다. 2⅓이닝 12피안타 7실점, 5이닝 7피안타 3실점이었다. 올 시즌 첫 등판이 공교롭게 친정팀이다. 지난해 부진을 만회해야 키움은 스윕을 모면하고 연패를 끊을 수 있다.

LG 선발은 김윤식이다. 에이스 켈리가 발목이 불편해 한 차례 빠진 로테이션에 임시 선발로 나선다. 3년차인 김윤식은 지난 2년 동안 임시 선발 경험이 있다.
지난해까지 김윤식의 키움전 성적은 10경기2패 평균자책점 5.76(25이닝 16자책)이다.
전날 경기에서 두 팀은 9회까지 1-1로 팽팽했고, 연장 11회 LG가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바람에 불펜 투수들이 대거 기용됐다.
정찬헌과 김윤식이 많은 이닝을 던져야 팀에 도움이 된다. 둘 다 이닝 이터는 아니라 선발로서 최소 5이닝은 책임져야 한다.
LG는 중심타자 김현수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이정후가 출루하고 푸이그의 한 방을 기대해야 한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