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열애설을 인정했다.
7일 손연재 측 관계자는 OSEN에 "손연재 씨가 올해 초부터 비연예인 남성과 열애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손연재의 열애 사실은 이날 오전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는 것. 이에 손연재 측은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손연재 측 관계자는 "열애 상대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고, 교제 시기가 길지 않다. 알려진 대로 올해 초부터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보니 더 자세히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994년 생인 손연재는 2005년 국내 대회를 휩쓸며 리듬체조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국내 대회 정상을 굳건히 지키던 그는 2009년 제11회 슬로베니아 챌린지대회 주니어부문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는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 여동생' 스포츠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손연재는 다양한 CF에도 출연하는 한편 방송에도 얼굴을 비치며 본격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에도 손연재는 2016년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활약했다. 같은 해에는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과달라하대회에서 볼 동메달, 소피아대회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리듬체조 선수를 은퇴한 뒤 손연재는 리프 스튜디오라는 리듬체조 학원을 설립하며 CEO로 변신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본격적으로 개인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전개하며 방송인으로 저변을 넓혔다.
최근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한 리듬체조 사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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