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3차전 출전도 확신 못해” “두경민과 니콜슨 불화설?” [오쎈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4.07 13: 14

외국선수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6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6개 구단 감독과 핵심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6강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 단기전이다. 4위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이 9일 울산에서 맞붙는다. 3위 KGC인삼공사는 6일 한국가스공사를 10일 안양에서 상대한다.

각팀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이스 외국선수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현대모비스 에이스 라숀 토마스는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태다. 현대모비스는 대체선수도 영입하지 못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토마스가 재활 중이다. 재활강도를 보니 1차전에 출전이 어렵다. 2,3차전 (출전도) 확신할 수 없다”고 답했다. 현대모비스는 나머지 선수 에릭 버크너의 기량도 저조해 걱정이 크다. 상대적으로 오리온 머피 할로웨이는 쾌조의 컨디션이다.
3위 KGC는 정규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한 오마리 스펠맨의 무릎상태가 걱정이다. 스펠맨이 정상으로 나오더라도 큰 경기에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스펠맨은 나이가 어려 흥분을 많이 하고 기복이 심하다. 잘할 때와 못할 때 천지차이다. 스펠맨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플레이오프는 좀 더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게임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걱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두경민과 앤드류 니콜슨의 불화설이 터졌다. 두경민이 니콜슨에게 제 때 패스하지 않고 두 선수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소문이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두경민은 가드고 니콜슨은 빅맨이다. 두 선수가 처음 생활하고 있고 장단점이 극명하다. 서로의 단점만 보고 사이가 좋다 나쁘다 결론을 낼 수 없다. 단기전에서 상대를 어떻게 제압할지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선수를 믿고 준비하겠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청담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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