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에게 문은 열려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결산 및 본선 조편성 관련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한국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2일 나온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와 H조에 묶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7/202204071532779493_624e895d16088.jpg)
조편성이 확정되면서 벤투 감독은 본격적으로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우루과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맞대결이 열린다. 한국은 우루과이에 크게 열세다. 역대 상대전적 1승1무6패다. 특히 2010남아공월드컵 때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한국은 16강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었는데, 1-2로 패했다.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가나다. 11월 28일 만난다. 역대 상대 전적은 3승3패, 동률이다. H조에서 한국이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하는 상대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호날두 보유국’ 포르투갈이다. 12월 2일 킥오프가 시작된다.
이날 벤투 감독은 모든 선수들에게 카타트행 문이 열려 있다고 했다.
그는 '엔트리가 어느 정도 확정돼 있는지' 묻는 질문에 "월드컵 엔트리를 모두 확정하기엔 조금 이른감이 있다. 기틀은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오는 과정 중에 기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선수들의 상태를 월드컵 전까지 꾸준히 체크할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을 완전히 탈바꿈시킬 일은 없다고 했다. 벤투 감독은 "해오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월드컵에선 다른 상황에 처할 수 있단 것을 이해해야 한다. 특정 부분에 더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단 뜻"이라면서 강팀과 일전이 이어지기에 지금보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상황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07/202204071532779493_624e895d75fa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