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감독 “케이타는 대체할 수 없는 선수, 오늘도 믿는다” [의정부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7 18: 37

“케이타가 부진하면 솔직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케이타를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냈다.
케이타는 올 시즌 리그 득점 1위(1285)와 공격성공률 1위(55.51%)를 석권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27득점(공격성공률 48.21%)으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KB손해보험은 1차전 패배로 우승컵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과 케이타. /OSEN DB

후인정 감독은 “케이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본인도 본인에게 실망도 했고 화도 많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4세트에 케이타를 교체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케이타가 지금까지 잘해줬지만 운동선수가 모든 경기를 잘 할 수는 없다. 케이타가 못한 것도 아니다. 그전 경기와 비교해서 떨어졌을 뿐이다. 오늘은 지금까지 보여준 역량만 다시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오늘은 잘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1차전과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한 후인정 감독은 “서브는 강공으로 밀고 나간다. 1차전에서 그렇게 나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격을 할 때 공격이 조금 아쉬웠다. 오늘 케이타가 성공률을 높여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케이타가 부진하면 솔직히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라고 말한 후인정 감독은 “그 어느 팀에도 케이타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케이타가 조금 좋지 않았도 케이타를 활용해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라며 케이타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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